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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CG) 애니메이션 회사란?

  • 장쌤
  • Oct 19, 2017
  • 3 min read

* 이 게시물은 장쌤 개인의 생각입니다. *

* 본 게시물의 내용을 퍼갈시에는 출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출저 홈페이지 주소인 https://ysjanimation.wixsite.com/main/blog 기재 부탁드립니다. 좋은 블로깅 문화 화이팅!*

<출처: 블리자드 라이프 인스타>

즐겁게 직장동료들과 야외 배구를 따듯한 햇살 아래에서 해맑게 웃으면서 놀고있는 이 사진은 바로 오버워치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 회사의 회사생활 인스타그램에서 캡쳐한 사진입니다.

도대체 좋은 (CG) 애니메이션 회사란 뭘까요? 그 기준점은 뭘로 잡아야 될까요?

자신의 가치관이 뭔지에 따라서 관점이 틀려지겠지만 경력 5년 넘게 4개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극장판, 티비 시리즈, 게임 시네메틱 회사에서 다양하게 일을 해본 제 의견을 조심스럽게 나눠보겠습니다.

좋은/안 좋은 회사를 결정 짓는 요소는 크게 4가지를 보면 됩니다.

1. 문화

2. 프로젝트

3. 연봉

4. 복지 및 환경

하나씩 자세하게 볼까요?

1. 문화

회사 문화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작업량은 어딜 가든 많습니다. 그게 이 업계의 숙명이죠. 하지만, 힘들게 느껴지느냐 즐겁게 느껴지는냐는 그 회사의 문화에 달려있습니다.

예를들어서, 프랑스에서는 출근부터 우선 프랑스식으로 얼굴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과 악수 혹은 비쥬(볼에 뽀뽀하는 시늉 인사법)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나중엔 회사 대부분 사원들과 친해지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프랑스의 또 다른 문화 충격은 점심 시간 2시간입니다.

굉장히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회사 문화였고 야근을 해도 그렇게까지 힘들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미국은 굉장히 깔끔한 문화였습니다. 실력이 되는 만큼 작업량을 받았고 (실력이 안되면 고용이 애초에 안 되거나 고용 후 짤림) 야근 하는 것을 좋게 보진 않는 문화다 보니 신경을 쓰면서 알아서 야근을 안 하도록 계획을 더 스스로 잘 짜게 습관이 바뀌었고 그 결과 퇴근 후 본인 생활의 질이 많이 높아진 기분이었습니다.

싱가폴에서는 사람들이 정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계약이 끝나고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직장 동료들이 공항까지 마중 나와서 인사를 나눈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한국은........별로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문화가 굉장히 부정적이라)

구지 얘기를 하자면 의사소통 최소화로 불화가 많이 일어나고 사장이 회사 돈갖고 해외로 도망가거나 퇴직금, 월급 문제로 노동부에 가서 신고했던 경험은 전부 한국에서 처음 해봤습니다.

물론 무조건 외국이 좋다는 얘기를 하고 싶진 않지만 사실을 사실대로 얘기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껴서 포장해서 말하진 않겠습니다.

당연히 개인마다 경험차는 틀려서 이 얘기가 공감이 될 수도 안 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한국이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은 크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더군요. (아직은)

2. 프로젝트

회사에서 진행을 하는 작품의 질은 계속적으로 발전하고자하는 장인 정신을 갖춘 작업자라면 누구나 중요시하게 여기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디즈니라든지 픽사등 잘 알려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는 좋은 작품에 본인의 손자국을 남기고 싶어서겠죠?

한번에 바로 이런 회사에 취업하긴 힘들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런 곳에 도달 하기 위해서 현재 본인의 회사 선택을 프로젝트를 보면서 잘 할 수는 있다는 겁니다.

어느 회사에 가든 미래를 생각하면서 회사의 프로젝트를 잘 보고 선택하는 것은 10년후 본인의 모습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신중하게 고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더 조언을 드리고 싶은건 질도 중요하지만 애니메이션 스타일도 고려를 해보셔야 합니다.

카투니한 스타일로 갈건지, 실사 위주의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갈건지도 최종적으로 나는 <어떤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으냐> 그리고 <어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으냐>에 따라서 길이 바뀌게 될 겁니다.

3. 연봉

연봉은 높을 수록 좋습니다.

4. 복지 및 환경

여기서 의견이 많이 엇갈릴 수도 있는데 저자는 개인적으로 가장 현혹 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게 이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복지와 환경이 굉장히 좋은데 쓰레기 같은 회사에서도 일을 해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말 수당도 주고 야근때 저녁도 정말 맛있는거 항상 배달시켜주고 마사지 기계도 회사에 있고 만화방, 온돌 침대 등등 없는게 없는 회사에서 일을 해도 말도 안되는 작업 스케쥴, 항상 부정적으로 쪼아대는 슈퍼바이져와 직원들에게 관심이 없는 사장 즉(!) 사람들이 안 좋은 회사는 아무리 복지와 환경이 좋아도 일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1번 문화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이유도 문화는 곧 사람을 말하기 때문이죠.

끝으로 좀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 좋은 웹싸이트 몇가지 소개하고 맞치겠습니다.

https://www.jobplanet.co.kr

국내 대부분의 회사들에 대한 평점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직접주는 웹싸이트 (국내 애니메이션 회사도 대부분 있습니다)

https://www.glassdoor.com

잡플래닛 국제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부분 해외 애니메이션 회사 여기에 있습니다)

기준점을 잘 잡아서 모두가 좋은 회사에서 일 할 수 있고 안 좋은 회사는 피해 갈 수 있길 바랍니다.

화이팅!

-장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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